'금쪽같은' 사랑이 고파서 '엄마 배꼽 애착'…신애라 "우리애도 내 목 점 만졌다"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엄마의 배꼽에 집착하는 애착 행동을 보이던 아이의 부모가 전문가의 조언을 얻었다. 이를 듣던 신애라 역시 비슷한 육아 고민을 털어놓았다.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장소 상관없이 엄마의 배꼽에 집착하는 6살 아이가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이의 부모는 엄마의 배꼽을 만지는 아이를 고민이라고 밝혔다. 영상에서 아이는 TV를 보는 엄마에게 다가가 엄마의 배꼽을 후벼팠다. 이어 아이의 엄마는 "엘리베이터에서도 만지고 싶으면 옷 속에 손을 집어넣어서 만진다"며 "아침 저녁으로 매일 만진다. 접착력이 강력한 청테이프도 붙여봤는데 그것도 떼서 만졌다. 4년간 배꼽이 곪고 살이 뜯기는 상처가 계속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애라는 "지금도 우리 아들은 내 목에 있는 점을 만진다. 초등학생 때는 친구들과 뛰어놀다 달려와서 점을 만지고 가곤 했다. 한참 만지다 보면 에너지가 충전이 되더라"고 자신도 비슷한 고민을 했음을 털어놨다.
연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의 아빠는 공부를 도와주던 중 효자손을 꺼내 들었고, 아이가 문제를 틀리자 아이를 효자손으로 살짝 때리기도 했다. 그는 "아이가 하지 말라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할 때 혼내는 편"이라고 말했다. 아이의 엄마는 평상시에 아이를 무섭게 혼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이 너무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영상을 본 후 오은영 박사는 "아이는 부모의 깊고 따뜻한 사랑으로 큰다. 그런데 재윤이 부모님의 사랑은 잘 전달이 안 된다"며 "재윤이는 그 사랑을 직접적으로 못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꼽은 엄마한테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엄마가 허락하기 때문이다. 또 탯줄은 엄마와 내가 연결돼 있었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 하지만 아이한테는 썩은 동아줄이다. 튼튼한 동아줄을 다시 만들어줘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인터뷰를 통해 아이는 "엄마 아빠 기분을 좋게 해주고 싶어. 그런데 그 방법을 모르겠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부모와 출연진들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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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해결책 제시를 위해 엄마의 유년시절 상처 이야기를 들어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아이를 위해 애착 인형을 만들어 볼 것, 효자손은 버릴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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