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유아교육과, 소아암 환아 ‘굿티쳐’ 봉사 6년
유치원 과정 대체 수업·놀이 교육 재능기부 실천

동명대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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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학생들은 매주 하루 ‘좋은 선생님(Good Teacher)’으로 변했다. 선생님들은 수업시간에 유난히 떠들고 놀기 좋아했다. 어떤 어린 환자들만이 그들의 제자였고, 이 ‘학교’의 금요일은 ‘결석’, ‘결근’ 없는 행복한 수업 날이다.


동명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교육재능기부로 2015년 ‘굿티쳐’ 활동을 시작 지 6년째. 소아암 환아들이 병과 싸우느라 뺏긴 시간을 굿티쳐들이 채워오고 있다.

유치원 생활 경험 부족으로 초등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까 걱정해서 시작된 일이다. 유치원 교과를 대체한 수업과 놀이가 교육이자 봉사다.


동명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부산 나음소아암센터와 협력해 매년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굿티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굿티쳐는 강민지, 이예원, 이하늘, 장수연, 정보은 학생이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 굿티쳐가 된다.

여름철 과일 알아보기, 과일퀴즈, 수박부채 만들기, 자기소개 게임, 이름표 만들기, 심해 탐험 놀이, 나만의 쥬스컵 만들기, 과일 글씨 연습하기, 종이 모자 만들기, 나만의 선글라스 만들기, 낚시도구 및 물고기 만들기. 수업은 온통 신나는 놀이와 만들기로 채워진다.


2학년 이하늘 학생은 “1학년 때부터 계속 굿티쳐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환아들이 선생님 만나기를 기다리며 놀이수업을 통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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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유아교육과는 교직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유아교사 양성을 위해 굿티쳐같은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유아대상 인형극과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서비스러닝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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