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닉스, 2Q 영업익 합계 7조원대
하반기 스마트폰·콘솔게임 수요증가 기대

SK하이닉스 이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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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D램 수요 덕분에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2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5조4000억원대, SK하이닉스는 1조9500억원을 기록하며 합계 총 7조원대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사회 강화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용 및 고객용 메모리 시장의 성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하반기 D램 가격의 하락도 수요가 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에서 "올 하반기를 D램 가격의 저점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등의 불확실성이 없다면 조정 기간은 상당히 짧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말 기준 전체적인 고객 재고가 2분기보다 건전화되면서 내년 D램 빗그로스(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는 올해 대비 20% 상회, 낸드플래시 빗그로스는 30% 초반대를 내다봤다.


반도체 업계는 스마트폰 판매 회복이 하반기 성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반도체는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30%안팎을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애플의 아이폰12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소비심리 회복이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 하반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5억대로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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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5G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바일 수요와 콘솔 게임기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고객 재고 운영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컴퓨팅 시장에서는 고용량 모듈 제품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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