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개원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개원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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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민의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에 대해 “좋은 말 대잔치 일색인 연설에서 협치의 중요성은 피력했으나 의지는 결여돼 있었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국민들의 아픔과 국난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혹평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포용과 상생, 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국회에서 시작해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게 되길 바란다’는 대통령의 말씀은 깊이 공감하나 독단적인 독선으로 상임위원장직을 독식하는 집권 여당 측의 처신과는 모순이 되는 말씀들이라 듣기에 거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정책들은 대부분 혁신요소가 빠져있고 전문가가 아니라도 그 한계점이 이미 분명히 드러나 있다”며 “향후 2년 동안 100만 개에 가까운 일자리는 어디서 나오는지, 공공일자리 비중과 민간은 산업별로 어느 분야에 어느 정도의 재정이 투입되어야 호언장담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책 제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노동의 안전성은 강조했으나 노동시장 개혁은 빠트리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한다 하며 기업·산업의 구조조정 논의를 회피함은 곪은 상처를 소독되지 않은 싸구려 포장지로 적당히 덧씌워 감추는 것에만 익숙함을 말해준다”고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3년간 22차례나 쏟아낸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인해 국가 총 재화의 70%가 넘는 부동산 자산이 널뛰기를 하고 있는데 장기적인 탄탄한 공급 중심 부동산 정책을 마련하여야 할 정부가 정책이 아닌 투기꾼만 잡는데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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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그간 온 국민의 울분을 토하게 했던 정의연 관련 윤미향 사태에서처럼 부패한 집단의 비리를 적당히 호도하거나 덮으려고만 하지 말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에 얽힌 수년간의 성범죄 여부의 진상을 조속히 규명하도록 철저히 지시해야 한다”며 “여당이 아닌 국민을 향해 눈과 귀를 열고 오로지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정의의 편에 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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