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16일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환자가 14명, 해외유입으로 추정되는 이가 47명이다.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하루 신규 확진 50명을 넘어선 건 지난 13일 이후 사흘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기에서만 해외유입 환자 18명이 새로 확인됐다. 지역사회 감염환자 3명까지 포함해 총 21명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환자도 20명에 달한다. 최근 전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환자도 많아졌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해외 유입 환자는 최근 들어 매일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후 3주째다. 이날 새로 확인된 47명은 국내로 귀국하는 유학생이나 교민 등이 한창 몰렸던 3월 하순 이후 네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중국 외 아시아권 국가에서 유입된 환자가 35명, 미주지역에서 입국한 이가 12명이다. 내국인이 28명, 외국인이 1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선 전일 하루 7명이 확진됐다. 지역사회 발생이 6명, 해외유입이 1명이다. 인천과 강원에서 각 3명씩, 대구에서 2명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와 대전, 울산, 충북, 경남에서도 각각 1명씩 신규환자가 나왔다. 전일 48명이 격리해제됐으며 2명이 숨져 전체 격리중인 환자는 925명으로 소폭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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