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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상장 첫날 급등…DTC 유전자 검사 시장 선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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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마크로젠 계열사 소마젠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0분 소마젠은 시초가 대비 24.89% 오른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1만1000원 대비 5.9% 오른 1만1650원으로 형성했다.


소마젠은 마크로젠이 2004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유전체 분석 업체다. 생어(Sanger) 방식 시퀀싱(CES), 차세대 시퀀싱(NGS), 개인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DTC),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내 NGS 서비스 시장에서 10% 안팎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소마젠이 사업화 한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는 크게 두가지다. 유전형을 분석해 상대적 질병 위험 정보를 주거나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비만, 아토피, 우울증, 암 등의 질환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장내 세균 구성을 분석하고 장 건강 변화를 모니터링한다.

질병관리 패러다임이 질병의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하면서 소마젠이 제공하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질병의 조기 진단, 예방, 치료 등 개인 맞춤 의학이 발달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과 질병의 위험성과 관련 있는 유전적 정보를 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의뢰하는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 수요가 늘고 있다. 미국에선 35개주에서 DTC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DTC 시장 규모는 2018년 8억2400만달러에서 2028년에는 63억65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22.7%에 달한다. 미국은 전세계 DTC 시장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소마젠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DTC 서비스를 제공하는 설비를 구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연간 15만샘플을 수행할 수 있는 실험실과 기기를 구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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