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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문제행동 반려견 맞춤형 행동교정 인기

최종수정 2020.07.12 11:22 기사입력 2020.07.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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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50마리 ‘1대1 맞춤형 행동교정 프로그램' 시행... 문제행동 솔루션 제공 등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 지원, 반려동물 영상 공모전도 진행

성동구 문제행동 반려견 맞춤형 행동교정 인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다른 강아지를 보면 으르렁 거리기만 하던 우리 집 토리가 달라졌어요”


지난 9일 성동구 행당동의 ‘바우라움’ 반려견 전문 교육기관에서 맞춤교육을 받고 난 반려견 ‘토리’ 견주 황정현씨는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5월 반려견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가구 50가구를 모집했다.


반려동물 1000만시대를 맞아 반려견을 키우면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맞춤형 행동교정 교육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성동구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교육은 지난달 19일부터 반려견주가 원하는 시간에 반려견과 함께 교육기관을 방문하면 동물행동전문가와의 개별 상담 후 공격성, 분리불안 등 반려견 문제행동을 분석, 솔루션을 제시받는 등 총 120분간 1대1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황씨는 “우리 집 토리가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공격성을 보이는 것에 곤란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며 “접수하면서 꼭 선정되길 바랬는데 이렇게 무료로 솔루션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선생님께서 제시해주신 방법으로 앞으로 가족끼리도 꾸준히 훈련하며 토리랑 즐겁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반려견 교육전문가 이혜원 바우라움 원장은 “임신부인 견주께서 아이가 태어난 이후 반려견과의 적응 문제를 도와달라 하시거나, 외로울까봐 친구를 만들어 주려 새로 데려온 반려견과 하루 종일 싸운다는 등 문제해결을 원하시는 사례가 다양하다”며 “반려견과 행복하고 즐거운 동행을 위해서는 문제행동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올 1월 반려동물 전담팀을 꾸리며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반려동물 사업을 추진하며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려견 사회화를 위한 반려인 교육, 동물보호명예감시원과 함께하는 펫티켓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반려동물과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 ‘반려동물 한마당’ 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7월31일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노하우 및 교육방법 등의 영상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수상자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성동구 반려정책 주민참여 영상으로 교육 및 홍보에 활용한다. 참가방법 및 세부내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반려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배변·소음·물림사고 등 문제행동으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이 증가, 이에 따른 사육포기로 인한 유기동물 발생 및 시민 불안감 증폭 등의 사회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주민들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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