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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개발한다는 스텔스전투기 ‘F-2’

최종수정 2020.07.11 16:00 기사입력 2020.07.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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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차기전투기 ‘F-3'가칭 F-3로 알려진 일본의 차기전투기 사진=일본 방위성

일본의 차기전투기 ‘F-3'가칭 F-3로 알려진 일본의 차기전투기 사진=일본 방위성



[김대영 군사평론가] 일본이 현재 운용중인 F-2 전투기를 대체할 차기전투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월 7일(현지시간) 일본 방위성은 이날 집권 자민당 국방의원연맹에 기존 F2 전투기의 후계기인 차기 전투기 개발과 관련된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을 브리핑했다. 가칭 ’F-3‘로 알려진 차기전투기는 총 예산이 수 조 엔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의 대규모 전력증강 프로젝트이다.

우리의 한국형 전투기 즉 KFX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차기전투기는 그 동안 많은 논란을 만들어냈다. 일본 국내에서 특히 경제성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해외직도입 혹은 공동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내 항공 산업 유지 및 발전을 고려해 결국 국내 주도로 개발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공개된 개발계획안에는 현재 일본 항공자위대가 사용 중인 F-2 전투기의 퇴역시점에 맞춰 2035년부터 전력화 한다는 안이 담겨 있다. 또한 양산대수는 90여대를 상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차기전투기에 필요한 성능과 능력은 지난 2018년 12월 일본 각의에 의해 결정된 ’중기 방위력 정비 계획‘에 따라, 미래의 공중 우세를 확보 및 유지하기 위해 네트워크중심전의 핵심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참고로 네트워크중심전이란 전투 공간에서 파악 가능한 모든 요소를 효과적으로 연계해 정보의 우월성을 확보하고 이를 전투력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얘기한다. 한마디로 네트워크 정보화를 군사 작전에 적용시킨 것이다.

특히 15년 혹은 30년 후의 미래의 공중위협에 대비해, 일본 항공 자위대의 전투기와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 뿐만 아니라 육상 자위대와 해상 자위대의 각종 무기체계와 네트워크로 연결된 전투에서 그 핵심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고려되고 있다.이러한 네트워크중심전 능력 외에 높은 스텔스성 및 탐지 성능이 뛰어난 센서 그리고 다양한 방해 환경에서도 작전을 계속할 수 전자전 능력, 충분한 미사일 탑재 수, 미군과의 상호 운용성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알려진 개발일정은 2024년도부터 시제기 제작을 시작하고 2028년부터 비행 시험 등을 거쳐 2031년부터 초도 양산기를 생산한다. 이와 관련하여 방위성은 2020년도 예산에 차기전투기 기본설계비 등 110억 엔(약 1222억 원)을 배정했으며, 2021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는 올해 말까지 개발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0년도 중에 기체를 담당하는 기업 선정과 계약을 마쳐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 영국과 협력할 분야도 구체화하고 개발의 협업체제에 관한 협의에 나선다. 미국과는 미일간 상호운용성 확보 방안과 미국기술의 도입에 대해 논의한다. 일본과 비슷한 시기에 유로파이터 대체기인 템테스트의 개발을 추진하는 영국과는 개발비 분담 등에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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