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기술 육성에 올해도 두 팔 걷어…소재·ICT 등 연구지원
2020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 선정
삼성전자, 2013년 1조 5천억 원 출연해 과학기술 분야 지원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가 올해도 소재, ICT, 의학 등 우리나라 미래기술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9일 삼성전자는 2020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선정해 연구비 123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국가적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국가 미래 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조5000억원을 출연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기초과학 분야 201개, 소재 분야 199개, ICT 분야 201개 등 총 601개 연구과제에 7713억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
2020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에 선정된 교수진들. 사진 왼쪽부터 김종필 동국대 교수, 이준구 KAIST 교수, 정진욱 한양대 교수, 조승우 연세대 교수, 최리노 인하대 교수
올해는 혁신적인(Disruptive)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총 12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먼저 '혁신적인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분야에서는 ▲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식각 기술(정진욱 한양대 교수) ▲반도체 소자를 수직으로 쌓아 밀도를 높이는 기술(최리노 인하대 교수) 등 반도체 미세화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과제 3개가 선정됐다.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알츠하이머 세포치료제 전용 평가 모델 개발(조승우 연세대 교수) ▲특정 전자기파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연구(김종필 동국대 교수) 등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들 과제가 실질적인 치료 효능 평가 모델을 제시하고 장기이식 거부 반응을 해결하는 등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기계 학습과 인식 알고리즘 보정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NISQ (Noisy Intermediate-Scale Quantum, 잡음이 있는 중간형태 양자컴퓨팅) 기계 학습과 양자오류완화 원천 기술'(이준구 KAIST 교수) 과제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차세대 실감미디어 디바이스 및 처리 기술', 차세대 이동통신 'B5G·6G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연구진의 성과도 주목 받고 있다. 지금까지 국제학술지에 1241건의 논문이 게재됐으며, 특히 사이언스(5건), 네이처(2건) 등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소개된 논문은 93건에 달한다.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연구 이외에 생리학, 수리과학 등 다양한 기초과학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손종우 KAIST 교수 연구팀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과도한 소금 섭취를 제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성공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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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상현 고등과학원 교수 연구팀의 '미적분 전개 가능한 다양체의 수학적 성질에 관한 연구' 결과가 수리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인벤시오네 마테마티케(Inventiones Mathematicae)'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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