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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8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에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열고 협상을 시작했다.


신현대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조선업을 비롯한 전 세계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어 노사 간 소통과 이해가 중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굳건히 우리 일터를 지켜낼 수 있도록 신뢰·협력하는 자세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강원식 노조위원장은 "불투명한 경영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요구안을 마련했다"며 "장기 불황 속에서도 조합원들이 헌신한 만큼, 긍정적이고 자세로 고용 안정과 구성원 사기 진작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교섭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임금 11만5746원 인상(기본급 대비 5.75%, 호봉승급분 별도), 성과급 250%+α 보장, 정년 연장, 임금 피크제 폐지, 신규 채용 및 조합원 범위 확대, 총 고용보장 등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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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선 입장 차이가 커 난항을 겪다가 12월 30일 완전 타결했다. 노조는 같은 해 10월, 23년 만에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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