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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동부 차량 폭탄 테러 발생… 어린이 3명 포함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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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시리아 탈 아브야드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현장.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시리아 탈 아브야드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현장.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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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터키군의 통제 하에 있는 시리아 북동부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8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 탈아브야드 내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로 인해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어린이이고, 3명은 시체가 훼손돼 연령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사망자 외에도 15명 이상이 부상당했다"며 "이들 중 일부는 심각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지역은 현재 터키군의 통제 하에 있다. 터키군은 현재까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없으나 쿠르드노동자당(PKK) 또는 쿠르드민병대(YPG)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다. PKK는 터키 내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조직으로 터키가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여기는 단체다.


지난해 10월 터키는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 민병대를 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시리아 국경을 넘어 병력을 이동시켜 작전을 벌였다. 그 결과 터키군은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인 탈 아브야드에서 라스 알아인 사이 120㎞ 구간을 장악하고 쿠르드족을 터키 국경에서 30㎞ 바깥으로 몰아냈다.


이후 러시아의 중재로 터키와 쿠르드족은 휴전에 합의했지만 여전히 이 지역에서는 터키에 반감을 가진 쿠르드족 세력의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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