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1·조선대 4·빛고을전남대병원 5개 등 총 10개 남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남·북 지역 41개 병상 우선 활용

광주지역 음압병상 포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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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오후에도 2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의 음압병상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 34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총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월 3일 광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개월여 동안 발생한 확진자 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가 더 많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곳도 사찰·예식장·장례식장·교회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이 많아 추가 확진자가 몇 명이 더 나올지 가늠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광주지역은 현재 전남대병원 7개, 조선대병원 10개 등 총 17개의 국가지정 치료병상과 감염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의 병상 47개 등 모두 64개 병상이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4시 기준 가용병상은 전남대병원 1개, 조선대병원은 4개, 빛고을전남대병원은 5개 등 총 10개 병상이 남았다.


이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광주시에서 회의를 갖고 광주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지원 방안을 밝혔다.


광주와 전남·북의 권역별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활용해 전남은 강진의료원과 순천의료원 등 20개, 전북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등 21개, 총 41개 병상을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국가 지정 생활치료센터인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활용을 통해 병상 부족을 해소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할 경우 호남권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격리시설(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광주소방학교 생활관(66실)의 경우 추후 비상상황에 대비해 추가 시설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10개의 음압병상이 남아 있어 현재 추세라면 타시도의 도움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신규 확진자 중 가급적 고령이 아니고 경증의 수준을 가진 이들을 위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일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화해 “대구에 200여개 병상이 있다”며 “광주가 부족하다면 제공하겠다”고 병상연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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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시장은 “일단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남, 전북 병상을 우선 사용하고 추가로 필요하면 요청하겠다”고 답을 하기도 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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