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韓주도'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안보리 공개토의서 첫 공동발언…코로나 공동대응 촉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 주도로 출범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이 2일(현지시간) ‘국제평화와 안전유지: 코로나19의 함의’를 주제로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화상 고위급 공개 토의를 계기로 그룹 차원의 공동발언을 내놨다.


우호국 그룹은 서면으로 시행한 공동발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2532호의 채택을 환영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유엔 사무총장의 전세계적 휴전 촉구 지지 및 군사적 위협 중단 필요 ▲다자주의와 연대에 기초한 공동 대응의 중요성 ▲여성·아동 등 취약계층의 보호 ▲전염병 대응에 있어 유엔의 중심적 역할 및 유엔 평화활동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는 우호국 그룹의 첫 번째 유엔 회의 공동발언이다.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그룹 전체의 단합된 목소리를 전달해 향후 유엔 차원의 국제보건 협력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갈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은 이번 안보리 공동발언 실시를 제안하고 문안 작성 및 협의 과정을 주도하는 등 전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안보리 고위급 공개토의는 이달 안보리 의장국인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교장관이 주재했으며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피터 마우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가 브리핑에 나섰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우호국 그룹 제안국이자 공동의장국으로서 앞으로도 우호국 그룹 내 논의를 주도해가면서 유엔 회의에서의 공동발언 실시 및 보건안보 논의를 위한 부대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등 국제 보건안보 과제 해결을 위한 유엔 차원의 연대와 협력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