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반값 명품' 풀린 첫날, 반나절 만에 일 목표액 넘어섰다
롯데쇼핑이 면세점 명품 대전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 25일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명품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 첫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반나절 만에 하루 판매 목표치를 달성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명품 사랑이 이어졌다.
25일 롯데백화점은 "오후 3시 기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파주점, 롯데백화점 노원점 등 3곳에서 5억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오픈 5시간 만에 일 목표 매출의 100%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6일 재고 면세품 판매에 들어가기에 하루 앞서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기흥·파주 프리미엄아울렛 등 3곳에서 '프리 오픈' 방식으로 상품을 미리 공개했다.
이날 정상가 대비 40%가량 저렴한 가격에 명품이 풀린다는 소식에 백화점과 아웃렛은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재고 면세품이 판매되는 것은 이날이 처음으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바로 물건을 가져가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롯데백화점은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방문 순서대로 번호표를 배부해 20분의 제한된 쇼핑시간에 20명씩만 입장을 시켰는데, 기흥점의 경우 개점 7시간 전인 새벽 4시에 첫번째 손님이 번호표 1번을 받아가기도 했다. 파주점의 경우 이날 준비한 660개의 번호표가 오전 10시40분께 동났고, 노원점은 개점시간인 10시30분에 600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
이 같은 인기에 이날 롯데백화점 측이 일 매출 목표치로 잡은 판매액이 반나절 만에 넘어섰다. 오후 1시 기준 노원점에서 1억5000만원어치, 아울렛 파주점과 기흥점은 각각 1억2000만원, 1억원어치가 판매되며 오픈 2~3시간 만에 일 매출 목표치 2억원에 육박했다.
롯데백화점은 각 행사 점포별로 약 10억원~12억원 규모의 명품 재고 면세품을 마련해 오는 30일까지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었다. 행사를 예정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하루 약 2억원어치의 제품 판매가 이뤄져야 하지만 이를 반나절 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주말사이 행사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오프라인에 재고 면세품이 풀리는 첫날이라 관심이 집중된 영향도 있다"라며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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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맞춰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하루 앞서 판매에 나선 3개 매장에 더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대전점과 롯데아울렛 김해점, 광주수완점, 대구 이시아폴리스점에서도 재고 명품 판매 행사가 열린다. 한 점포당 약 10억~12억원 규모의 물량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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