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 관련 기자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 관련 기자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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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원 포인트 사회적 대화'에 참여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달말까지 가시적인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23일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대화가 진전이 없다"면서도 "지난 18일 2차 대표자 회의에서 이달말까지는 합의된 노사정 사회적 대화 안 만들어내자는 데 대부분이 동의했고 (이달말 합의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원 포인트 사회적 대화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심이 돼 지난달 20일 시작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가리킨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에 초점을 맞춘 한시적 대화다. 원 포인트 사회적 대화는 경사노위에 불참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제안했다. 현재 9차례의 실무급 회의가 진행됐다. 지난 18일 정 총리를 비롯해 대표자급에서 두번째 회동을 통해 의견을 나눴지만 노사간 이견 조율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시국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6개월 동안 비정규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배나 많이 해고됐다"며 "실직을 경험한 사람 중에서 76%는 실업급여조차 받은 적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인 비정규직 노동자 하청 노동자 등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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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사회적 대화의 취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태도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노사정대표자 회의의 성격은 코로나19 재난으로 인한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총은 이제라도 재난과 상관없는 의제를 철회하고 성실하게 사회적 대화에 임하라"고 강조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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