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당 내 청년정치 플랫폼 만든다…"당 안팎 청년조직과 연대"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미래통합당이 당 내 '한국형 청년정치 플랫폼'을 만든다. 독일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의 '영유니온'을 벤치마킹했다. 당 안팎의 청년 조직을 연대해 청년이 주체적으로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김재섭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위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의회를 구성하는 당의 중추적인 사람들은 젊은 세대가 공감하기 어려운 기성세대들"이라며 "당사자인 젊은이들이 직접 정치적 목소리를 내야 한다. 빈사상태에 빠진 젊은이들을 위한 든든한 정치집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이날 '한국형 영유니온'을 만드는 임시조직으로서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김 위원과 함께 정원석 비대위원, 이효원·장능인·김민수 준비위원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은 "이들 5명은 청년대표가 아닌 대리인 자격으로서 청년당원들의 의견을 구체화하고 체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당 안팎의 청년조직과 연대를 만들고 전국을 순환하며 각지의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 위원은 '아데나워 프로젝트'의 책임자로서 각종 콘텐츠를 개발하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김 위원은 "기성정치인과 청년정치인의 줄세우기식 종적 연대를 끊고 청년연대끼리 횡적연대를 강화하겠다"며 "1회성 영입, 이미지 동원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젊은 인재가 정치적 경험을 축적하면서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는 구조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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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한국형 영유니온은 대한민국 청년에 가장 중요한 10대 아젠다를 선정해 다가오는 대선에서 메시지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전문가와 협업해 청년아젠다를 정교하게 만들어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이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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