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

2019년 11월 천복궁교회서 열린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정기총회/김현민 기자 kimhyun81@

2019년 11월 천복궁교회서 열린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정기총회/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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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지'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이 경쟁한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리려면 전체 조합원 3842명 가운데 절반(1921명)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강남구청은 지난 17일 조합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했지만, 조합은 시공사 선정이 또 미뤄지면 사업 장기화가 우려된다면서 총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조합은 현재 10개월째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말 첫 공고 이후 수주전이 과열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입찰 무효를 결정했고 이후 검찰 수사를 거치며 지연되고 있다.

더군다나 급속도로 확산한 코로나19로 일정이 더 늦어지는 상황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 장소도 애초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 따른 공공시설 휴장으로 대관이 취소되면서 장소가 급히 변경되기도 했다.


입찰에 참여한 건설3사까지 합하면 현장에는 최소 2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코엑스 1층과 3층을 동시에 대관해 조합원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공사 선정 총회는 3사의 설명을 듣고 투표를 한 뒤 상위권 2개사로 최종 투표를 한 번 더 하는 절차를 거친다. 조합원들은 이들 3사의 입찰 제안 내용과 브랜드 등을 고려해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사업비 조달은 현대건설 2조원 이상(사업 촉진비 5000억원 포함), 대림산업 1조6000억원, GS건설 1조5000억원을 제안했다. 공사비는 현대건설 1조7377억원, 대림산업 1조8880억원, GS건설 1조6550억원이다.


3사 모두 이주비 지원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지원, 미분양 시 100% 대물변제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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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남3구역은 총사업비 약 7조원, 예정 공사비만 1조8천88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재개발 사업지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9년 정비구역 지정,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지난 3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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