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헤리티지 첫날 120위, 폴터 공동선두, 디섐보 336야드 장타 앞세워 4언더파

임성재가 RBC헤리티지 첫날 2타를 까먹어 공동 120위까지 밀렸다.

임성재가 RBC헤리티지 첫날 2타를 까먹어 공동 120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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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PO 랭킹 1위' 임성재(22ㆍCJ대한통운)의 출발이 불안하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골프장(파71ㆍ7099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2오버파를 작성해 공동 120위까지 밀렸다.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마크 허바드(미국) 등이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섰고, 빅토르 호블란트(노르웨이)가 1타 차 공동 3위(6언더파 65타)에서 추격하는 상황이다.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12~13번홀 연속보기에 이어 15번홀(파5) '4온 2퍼트' 보기 등 초반 6개 홀에서 무려 3타를 까먹었다. 16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후반 3번홀(파3)에서 티 샷이 물에 빠져 다시 제동이 걸렸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1.83개로 그린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막판 5번홀(파5) 버디로 다행히 1타를 줄였다.


임성재가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10'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3월 혼다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고,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로 플레이오프(PO) 랭킹 1위를 접수했다. 일단 3라운드 진출이 관건이다. 한국은 강성훈(33)과 이경훈(29), 김시우(25) 1오버파 공동 101위, 최경주(50ㆍSK텔레콤) 2오버파, 안병훈(29) 3오버파 공동 134위 등 모두 부진했다.

폴터는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2018년 4월 휴스턴오픈 이후 2년 2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매치의 제왕', '필드의 패셔니스타', '명차 수집광'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진 '흥행카드'로 유명하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컬러 의상에 명차만 보면 사들이는 독특한 취미로 뉴스를 더했다. 유러피언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다가 2005년부터 PGA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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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언더파 공동 16위에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체중을 18kg이나 늘리는 등 몸집을 불려 '장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이날 역시 최대 336야드 장타를 뿜어냈다. '빅 5의 전쟁'은 소강상태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1오버파를 비롯해 '넘버 2' 욘 람(스페인) 이븐파 등 존재감이 없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공동 16위로 그나마 낫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RBC헤리티지 첫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힐튼헤드(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브라이슨 디섐보가 RBC헤리티지 첫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힐튼헤드(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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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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