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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8명…소모임 집단감염 빨간불 켜졌다

최종수정 2020.06.02 13:38 기사입력 2020.06.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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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환자 1명 제외 전원 수도권
방역당국 대면모임 자제 당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세 번째 등교개학을 하루 앞둔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8명이 새로 확인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교회 소모임발 집단감염 여파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8명 증가한 1만154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8~31일 나흘간 79명→58명→39명→27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여파가 영향을 미치면서 전날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환자 중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4명, 인천 8명, 경기 15명이다. 국내 발생은 36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지역별로 서울 13명, 인천 8명, 경기 15명이다. 해외 유입 환자는 서울 1명, 공항 검역 1명이다.


인천에서는 개척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날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로써 감염 전파자로 추정되는 인천 209번 확진자를 포함해 총 34명으로 늘어났다.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방역 당국은 소규모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수련회, 성경 공부 등 대면 모임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친밀한 사람 사이에 소규모로 이뤄지는 종교 소모임의 특성상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어려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 종교시설이 동시에 노출돼 더 큰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만446명으로 전날보다 24명 늘었다. 사망자는 272명으로 전날 대비 1명 증가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약품 개발부터 공급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수입에만 의존하는 국가필수의약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국내 품질 검사를 일부 생략하고 해외 제조원의 시험서를 인정하고 있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의 경우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의료기관이라도 임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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