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규확진 38명…소모임 집단감염 빨간불 켜졌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규환자 1명 제외 전원 수도권
방역당국 대면모임 자제 당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세 번째 등교개학을 하루 앞둔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8명이 새로 확인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교회 소모임발 집단감염 여파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8명 증가한 1만154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8~31일 나흘간 79명→58명→39명→27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여파가 영향을 미치면서 전날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환자 중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4명, 인천 8명, 경기 15명이다. 국내 발생은 36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지역별로 서울 13명, 인천 8명, 경기 15명이다. 해외 유입 환자는 서울 1명, 공항 검역 1명이다.


인천에서는 개척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날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로써 감염 전파자로 추정되는 인천 209번 확진자를 포함해 총 34명으로 늘어났다.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방역 당국은 소규모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수련회, 성경 공부 등 대면 모임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친밀한 사람 사이에 소규모로 이뤄지는 종교 소모임의 특성상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어려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 종교시설이 동시에 노출돼 더 큰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만446명으로 전날보다 24명 늘었다. 사망자는 272명으로 전날 대비 1명 증가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약품 개발부터 공급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수입에만 의존하는 국가필수의약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국내 품질 검사를 일부 생략하고 해외 제조원의 시험서를 인정하고 있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의 경우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의료기관이라도 임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