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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임기 스타트…광주 의원들 “초심 잃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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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임기 스타트…광주 의원들 “초심 잃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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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제21대 국회 임기가 지난달 30일 시작했다.


이번 국회는 177석을 확보한 ‘슈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양당 체제로 입법과 국정 활동을 수행한다.

광주지역 8개 의석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발포책임자 등 진상규명의 의지 다지며 국회 개원에 맞춰 5·18 관련법 개정에 관해 공동 발의할 것을 천명했다.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등 지역 현안에 역량 집결을 밝히기도 했다.

민형배 의원은 “시민 여러분께서 잠시 맡겨주신 권한을 시민을 위해 쓰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을 꼼꼼하게 살피고, 시민의 뜻대로 살겠다”고 말했다.


양향자 의원은 “시민들께 약속드린 1호 법안 ‘역사왜곡방지법’에 대한 검토를 시작으로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했다”면서 “개인의 삶은 잠시 멈추고 선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배반 않는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윤영덕 의원은 “기대와 설렘, 무거운 책임감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뗀다”며 “늘 성찰하면서 익숙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버릴 것 버리고 비울 것 비우면서 첫 마음을 알차게 채워 시민들과 늘 더불어 걷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병훈 의원은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나아가 경제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어려운 변혁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의원은 “진보를 바라는 시민들의 곁에서 전진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기준선으로, 정의와 진보의 ‘광주다움’을 국민과 함께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의원은 “가슴에 달린 6g짜리 작은 배지의 큰 무게감을 온몸으로 느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기대에 한 치의 어긋남 없이 부응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조오섭 의원은 “보다 더 겸손한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더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대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변화된 시대를 앞서나갈 대한민국과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광주지역 의원들은 재선에 성공한 송갑석(서구갑) 의원을 제외한 민형배(광산구을)·양향자(서구을)·윤영덕(동남구갑)·이병훈(동남구을)·이용빈(광산구갑)·이형석(북구을)·조오섭(북구갑) 의원은 모두 초선이다.


때문에 초선 의원들이 국회에서 큰 영향을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어 재선인 송 의원의 역할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민 정모(54)씨는 “광주에서 낡은 정치인들이 새로운 정치인들로 바뀌게 돼 이번 국회는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면서 “재선인 송갑석 의원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77석의 거대 여당, 광주 전체 민주당 싹쓸이 등 이러한 부분이 오만과 자만으로 이어지지 않고 오로지 시민과 나라를 위해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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