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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윤미향 기자회견, 의혹 해소하기에 충분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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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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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미향 민주당 의원 기자회견에 대해 "의혹을 해소하기에 충분치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5월29일) 윤미향 회견이 있었다"면서 "아쉽게도 윤 의원에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돼 기자회견서 근거자료를 공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그렇다하더라도 최소한 윤 의원 계좌로 받은 후원금의 지출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는게 공직하고자 하는 사람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속한 검찰수사를 통해 윤 의원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일이 위안부 운동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인순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내 제기되고 있는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비판과 관련, "여성인권운동가 이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가 도가 넘고 있다"면서 "온오프라인에 확산되고 있는 혐오성 발언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식의 가해는 정의로운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는 피해자가 말하기를 어렵게 만든다"면서 "이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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