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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서울·강남 아파트값 하락폭…동작구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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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 착공 등 개발호재와 급매물 거래로 호가↑
동작구 상승세로 전환…양천구도 하락폭 축소
인천, 경기도, 세종 등 아파트값 계속 상승세

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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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모두 지난주에 비해 축소했다. 각종 개발호재로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난데다 급매물이 다수 거래되면서 호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2020년 5월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전주(-0.04%) 대비 0.02% 떨어지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 등 개발호재가 있거나 급매물이 소진된 일부지역 위주로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제성장률 전망이 악화되고 실업급여가 증가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서울은 9주 연속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강남4구는 하락세가 지속되긴 했지만 강남구(-0.08%)는 급매물이 소진된 일부 재건축 및 인기 단지 위주로, 송파구(-0.04%)는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일부 단지 위주로 호가가 상승하는 등 지난주 대비 하락폭은 축소했다.

강남4구 이외에도 동작구(0.02%)는 9억원 이하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이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됐고,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강 이북에서도 하락폭이 다수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마포구(-0.05%)는 고가주택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전주(-0.06%)에 비해선 낙폭이 축소했다. 용산구(-0.03%)도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낙폭은 둔화됐다.


서울의 하락폭이 축소되는 사이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는 모두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인천은 전주(0.22%) 대비 0.19% 올랐다. 서구(0.24%)는 7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가 있는 청라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부평구(0.34%)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서울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는 전주(0.13%) 대비 0.15% 올라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안산시(0.58%)는 정비사업 기대감과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광주시(0.42%)는 태전지구와 경강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구리시(0.34%)는 8호선(별내선) 역사 예정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팔달(0.34%)·영통구(0.24%)는 교통호재와 신규분양의 영향이 있는 가운데, 역세권 신축이나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 역시 전주(0.24%) 대비 0.28%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BRT 노선 추가 기대감이 있는 고운동과 그동안 상승폭 적었던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 금남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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