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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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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가운데)이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가운데)이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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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간사 이동진 도봉구청장)’는 KTX 수서~의정부 연장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간담회’를 26일 국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봉구, 노원구, 동대문구, 의정부시 단체장과 서울시, 경기도 관계자 및 지역 국회의원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C노선과 KTX 의정부 연장선 병행( b 수서~삼성~청량리~창동~의정부)을 단일 대안으로 확정한 GTX-C 철도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 간담회 발표자로 나선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수요측면, 기술적 측면, 유라시아 철도망 선제적 구축, 국토 균형발전 및 국정 신뢰성 제고 등 총 여섯 가지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국토교통부의 KTX 의정부 연장 배제 이유인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규 수요 저조 및 GTX-C노선 운행 지장 초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간담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6년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서발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포함, 지난 2018년 12월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B/C 1.36, AHP 0.616)가 통과됐으며, 이전의 수 차례에 걸친 타당성 조사에서도 KTX 연장사업이 배제된 적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국정신뢰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 KTX-GTX 플랫폼 공유가 가능한 신형열차(EMU-250) 도입과 함께 삼성역에 GTX-A와 GTX-C 노선 간 연결 선로를 설치하면 KTX연장사업을 위한 추가 공사비 4000억원도 불필요한 점 등을 들어 기술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는 분석자료를 제시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는 2019년 12월 수도권 동북부 지역 자치단체장 4명, 국회의원 7명의 참여로 출범, 활동해왔다.


21대 국회에서는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0명의 참여로 활동, 더욱 강력하게 사업추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은 강·남북 균형발전 뿐 아니라 수도권 320만 인구의 교통편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GTX-C 노선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 창동 서울아레나 등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를 서울 동북부지역의 교통허브로 강남·북 균형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KTX 의정부 연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앞으로 준비위원회의 간사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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