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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혁신위'로 당 쇄신 고삐…"능동적 개혁의 길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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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5일 "정의당의 혁신은 최대한 아래로부터 시끌벅적하게 그러면서도 질서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혁신위원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정의당은 전날 혁신위원장에 장혜영 국회의원 당선자(비례)를 선출하면서 본격적인 당 쇄신에 들어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정의당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총선의 아쉬움과 패배감을 딛고 능동적 개혁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상무위를 '5-2 상무위'로 칭하며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정의당은 혁신위 중심의 혁신활동과 5기 집행부가 추진하는 당면 의제를 중심으로 한 정치활동 두 축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전 당원과 함께 비전과 노선을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혁신과정을 통해 정의당의 '시즌2'를 힘차게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가 언급한 혁신위는 당 지도부 선거가 예정된 오는 8월 말까지 당 쇄신과 지도부 교체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특히 쇄신을 이끌 아이콘으로 '30대 여성'인 장 위원장을 택했다는 점에서 변화 폭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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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위원장은 2011년 '명문대 기득권을 비판한다'며 연세대를 자퇴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 때 대학 도서관 벽에 붙인 '공개 이별 선언문'이라는 대자보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장애인 인권운동가이자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 감독으로 활동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에 영입돼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장 위원장은 전날 혁신위 발족식 모두발언에서 "정의당의 혁신은 단순히 정의당만의 혁신이 아니라 '정의롭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다시 규정하는 일"이라며 "또 진보정당이란 무엇인가, 코로나19시대에 진보정당이 가져야 하는 모습은 무엇인가 하는 새로운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혁신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들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가치의 영역"라며 "그러나 그 가치를 이뤄나가는 방법에 있어서는 모든 것을 혁신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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