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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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금융당국이 다음 달 1일부터 A+등급의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도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획재정부ㆍ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주요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아울러 다음 달 말부터는 코로나19 관련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 발행시 A- 등급 이상의 여전채도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채안펀드는 지난 달 9일부터 여전사의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원리금 상환유예 지원실적 등을 감안해 AA- 등급 이상의 여전채를 매입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관련 P-CBO의 경우 여전채를 매입 대상에 포함하지 않고 있었다.

금융당국은 또 지난 달 1일을 기준으로 AA- 이상 등급이었으나 이후 A+로 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Fallen Angel)도 채안펀드 매입 대상으로 편입했다.


오는 29일에는 23개 기업, 총 509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관련 P-CBO와 174개 기업, 총 4277억원 규모의 주력산업 P-CBO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의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이번 주중 산업은행에 기안기금 사무국을 세우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주중 기금운용심의회 구성을 완료해 기안기금을 가능한 한 빠르게 출범시키고 다음 달 중에는 기업들에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에 시장이 실제 이상으로 과잉반응하거나 공포심에 사로잡혀 위축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방안이 처음 발표된 지난 2월7일 이후 이달 15일까지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에 총 118만5000건, 97조8000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금융당국은 파악했다.


신규대출 및 보증 지원이 49조5000억원, 기존자금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가 45조4000억원이다. 이자납입유예로 9000억원이, 기타 수출입금융(신용장) 및 금리할인 등으로 2조1000억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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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지원 가운데 정책금융기관은 53조8000억원, 시중은행은 43조3000억원, 제2금융권은 8000억원을 담당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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