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대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대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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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로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통합의 새로운 국면이 열린 것 아니냐는 분석에 대해 "너무 나가신 것"이라고 일축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공식적으로 소통한 적 없고 공식적으로 제기된 적도 없기 때문에 그것(당 통합 문제)을 대통령이 앞장서서 하실 일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최 대표와의 통화에서 "총선 과정에서 동고동락한 열린민주당 후보들과 당원들께 격려와 안부인사를 전해달라"며 "서로 위하면서 협력하는 과정이 참 보기 좋았다"고 말한 바 있다.


최 대표는 다만 '양당이 통합해야 한다'는 김두관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예로 들면서 "민주당의 전당대회 과정에서 출마자들에게 '열린민주당과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이 (민주)당내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한 데 대해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집권여당으로 책임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야 될 입장이지 않겠느냐"며 "저희는 조금 더 전문적으로 개혁 분야를 표방했고, 그 목소리를 계속 낼 생각이라고 했더니 대통령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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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재판 받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당대표가 될 수 있느냐는 취지의 보도가 계속 나오는 데 대해선 "국회 의사를 폭력으로 방해한 사람들도 당대표, 원내대표 주요한 자리를 다 차지하고, 금품수수로 문제가 된 사람도 당 대표를 한다"며 "말 같지 않은 이유로 기소된 사람을 상대로 관심을 보이는 속셈은 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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