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12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12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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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 수가 12일 오후 12시 기준 10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경기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이 첫 환자로 보고된 지 엿새만에 100명을 넘었다.


이날 오후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관련 환자 102명 가운데 클럽 방문자는 73명이고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에 대한 2차 전파로 발생한 환자가 29명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차 감염 사례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여러 가지 추적조사 중인 범위를 고려할 때 3차 감염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전날까지 시행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진단검사 수는 총 1만299건이다. 클럽 방문시 작성하는 방명록에 신상을 기재한 이들과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간 이들을 포함해 8490명이 검사를 받았고,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으나 클럽 관련으로 지역사회에서 검사를 마친 이들이 18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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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사회적 낙인에 대한 우려 등으로 진단검사를 꺼리는 이들을 고려해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도입한 익명검사를 모든 지자체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지역사회에 혹시라도 숨어있거나 검사를 꺼리는 이들이 있다면 전체 방역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며 "익명검사가 방역 측면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판단하고 지원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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