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올 1~2월 수준 회복 … 범어동 아파트는 감정가 104%에 거래

대구 경매시장 다시 '후끈' … 주거시설 낙찰가율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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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섰던 대구지역 법원 경매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3월 법원 휴정으로 단 한 건의 경매도 진행되지 않았던 대구 경매시장은 4월 들어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154건이나 낙찰되는 등 1~2월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1일 발표한 '2020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의 4월 한 달 경매 건수는 154건(낙찰 65건)으로, 42.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대전 지역 낙착률 47.4%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으로, 1월(진행 물건 200건·낙찰 95건)과 2월(166건·77건)에 근접한 수치다. 전국 평균 낙찰률은 33.2%이다.

법원 경매는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4월 대구에서 진행된 물건 중 104건의 주거시설이 경매에 부쳐져 47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45.2%로, 대전(56%)에 이어 전국 두 번째를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90.3%로 전국 평균(84.5%)을 웃돌았다.


경매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대구 지역 평균 응찰자 수는 8.1명으로, 전국 평균(6.3명)보다 높았다. 업무 상업시설의 경우 18건 가운데 5건(27.8%)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61.3%다. 토지는 26건 중 12건(46.2%)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66.5%다.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는 감정가(9억원)의 104%인 9억3200만원에 낙찰, 대구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2위는 수성구 시지동 아파트로 6억8997만원에, 3위는 남구 대명동 다가구 주택으로 6억6127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한편 지지옥션의 보고서에서 4월 수도권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91.2%로 1년6개월 만에 90%를 넘어섰다. 서울과 대전의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97.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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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는 4월 한 달 1220건이 진행돼 426건(낙찰률 34.9%)이 낙찰된 가운데 경북 경산 진량읍의 한 공장이 270억원에 낙찰돼 전국 낙찰가 3위를 기록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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