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2)/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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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방문을 인정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가운데 그가 과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기부, 사회적 거리두기 독려 글 등을 게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의 이중적인 태도가 비판을 받고 있다.


11일 박규리는 에이전트사인 크리에이티브꽃을 통해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첫 번째 입장문이 나온 이후 SNS상에는 박규리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클럽 안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그러자 박규리는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20여 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정정했다.


앞서 박규리는 이태원 클럽 방문 전인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각이 많은 밤이다. 다들 이 시국을 잘 견뎌내고 어서 빨리 건강히 만났으면 좋겠다","나는 운동한다. 머리를 비워야지"라는 글과 함께 홈트레이닝 인증 사진을 올렸다. 현재 그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뿐만 아니라 박규리는 지난 3월 연인인 송자호 씨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대구의 한 의료원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다들 힘을 보태서 함께 극복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며 "감염 취약 계층인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동안 코로나19 극복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섰던 그가 클럽을 방문하고 마스크 착용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자 그의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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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태원 클럽에서 확산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가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제주와 부산, 충북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정부는 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 자제와 자발적 신고를 통해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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