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사망자 8만명 넘어..."뉴욕 사망자 5000명이상 더 있을 것"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8만명을 넘어서 전세계 사망자의 약 30%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에서만 실제 사망자는 집계보다 5000명 이상 더 있을 것이라 발표했다.
CNBC 등 외신에 의하면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에서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내 누적 사망자는 8만297명으로 8만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누적 사망자 28만5445명 대비 28%에 이르는 수치다.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134만6163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CDC는 3월11일부터 5월2일까지 뉴욕시에서 공식집계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1만8879명이지만, 이들을 제외하고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추가적으로 5293명이 있을 것이라 추산했다. 뉴욕은 3월11일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두달도 안되는 사이에 2만명 이상이 사망한 셈이다.
CDC는 일반 질환자의 경우에도 코로나19 여파로 병원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못해 사망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검사를 제대로 못하고 사망했거나 검사에서 음성으로 오진 판정을 받은 경우, 또는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감염돼 사망한 경우 등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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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뉴욕타임스(NYT)도 지난달말 3월8일부터 4월11일까지 뉴욕주와 콜로라도주, 일리노이주, 메릴랜드주 등을 포함한 미국 내 7개주에서 발생한 사망자 총수가 평년보다 50% 이상 많았다며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당국의 공식집계보다 많을 수 있다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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