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의 발견' 1년이면 충분했다…웅진이 키운 '키즈 플랫폼'
작년 4월 웅진씽크빅서 출발
누적 거래액 80억원 넘어
이번달 자회사로 분사 성공
전국 테마파크·키즈카페
모바일 예약·결제 서비스
구글플레이 올해의 앱 선정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그룹이 선보인 키즈 플랫폼 '놀이의발견'이 약 1년 만에 신설법인으로 거듭나면서 소위 '신성장의 발견'이 됐다. 다양한 전략적 제휴와 외부 투자유치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7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의 키즈 플랫폼 사업부문으로 출발한 놀이의 발견은 지난달 말 누적 회원수와 누적 거래액이 각각 46만명, 80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회원수는 지난해 4월 9만8000명, 8월 24만명, 12월 38만5000명 등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누적 거래액도 같은 기간 6억원, 24억원, 58억7000만원으로 급증했다.
놀이의발견은 이처럼 회원수와 거래액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웅진씽크빅의 자회사로의 분사에도 성공했다.
신설법인 놀이의발견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에 대한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고객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유명 테마파크, 키즈카페 등 5000여개 제휴업체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으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간편한 접속으로 전국의 놀이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놀이의 발견 앱은 지난해 구글플레이 선정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놀이는 유아 및 초등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사회성 강화 등에 도움을 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웅진그룹은 놀이의발견을 통해 양질의 놀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키즈 놀이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그룹 사업운영총괄 전무가 6일 놀이의발견 대표로 선임됐다. 윤 대표는 2018년 7월 웅진씽크빅 대표에서 물러난 이후 2년여 만에 새 회사의 대표를 맡게 됐다.
윤 대표는 "앞으로 1년 안에 100만명, 2년 안에 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개념 육아 서비스 등 새로운 시너지 상품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1979년생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등을 거쳐 그룹 지주사인 웅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뒤 2016년 3월 웅진씽크빅 대표에 선임됐다. 그는 웅진씽크빅 대표를 맡아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내고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대표는 2018년 9월부터 그룹 사업운영총괄 전무로서 교육·출판, 레져 등 그룹의 주요 사업 운영을 맡아오다 이번에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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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관계자는 "윤 대표는 웅진씽크빅 대표를 역임할 당시에 교육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키즈 플랫폼 놀이의 발견을 기획하면서 사업 초기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또 미국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기업인 '키드앱티브'에 대한 투자와 제품 개발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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