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쌀쌀했던 4월…서울은 가장 늦은 봄눈 기록
평균기온, 평년보다 1.3도 낮아
찬 공기 영향으로 눈 내려
제주 산간에 많은 눈 기록
강풍까지 불면서 기온 뚝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4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춥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쌀쌀했다.
기상청이 6일 발표한 '2020년 4월 기상특성'에 따르면 4월 전국 평균기온은 10.9도로 하위 5위(1973년 이후 전국평균)를 기록했다. 평년보다 1.3도 낮은 기온이다.
이번 꽃샘 추위의 원인은 바이칼호 북서쪽에 키가 큰 따뜻한 공기가 정체 되면서 동서 흐름인 편서풍이 약해지고 남북 흐름이 강화 됨에 따라 북서쪽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됐기 때문이다.
전국 강수량은 40.3㎜로 평년(56.1~89.8㎜)보다 적었다. 다만 찬 공기의 영향으로 비는 눈으로 바뀌었다. 지난달 12일과 22일은 상층에 -25도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까지 깊게 남하하면서 12일 제주도 산간엔 많은 눈이 왔고, 22일 새벽에는 서울에 공식적으로 관측된 진눈깨비가 내려 1907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늦은 봄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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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이 부는 날도 많았다. 우리나라 주변으로 기압 변화가 커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었다. 지난달 21~25일 사이 최대 풍속 초속 12.7~25.6m를 기록했다. 전국 황사 일수는 0.7일로 평년 2.5일 보다 적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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