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골프광으로 유명하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골프광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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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조던의 골프 열정은 최고."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7일(한국시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동영상 인터뷰에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이상 미국) 등 다른 스포츠스타들과 인연을 소개했다. 먼저 1997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당시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가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을 치르고 있을 때를 떠올렸다. "며칠 동안 골프를 치며 함께 놀았다"고 덧붙였다.

조던은 '골프광(狂)'으로 소문났다. 1988/1989시즌 NBA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지만 시상식에 불참하고 자동차로 1400㎞를 달려 파인허스트골프장에서 36홀 플레이에 나서 구설수에 올랐을 정도다. 페라리 자동차 번호판에는 아예 '예약된 골프 미치광이'라고 적어 놓았다. 기량 역시 출중하다. 핸디캡 3이다. 연간 평균 라운드 100회, 최대 380회를 기록한 해가 있다.


미국과 세계연합이 맞붙는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의 부단장직을 맡을 정도로 골프계 지명도까지 높다. 승부욕 또한 엄청나다. 2009년 베스페이지블랙에서 열린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US오픈 챌린지'에서 우즈와 "92타를 깰 수 있다"는 내기에서 이겼지만 열흘 동안 무려 125만 달러(15억4000만원)를 날렸다는 후문이다. 성격이 급해 빠른 플레이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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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알리와 2004년 우연히 만났다. "미국 뉴욕주 시네콕골프장 프런트 데스크에서 누군가 (장난으로) 갈비뼈를 쳤고, 너무 아파서 주먹을 휘둘렀는데 바로 알리였다"는 에피소드를 곁들였다. 우즈가 골프 이외에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 야구를 꼽았다는 게 흥미롭다. "아버지와 함께 야구를 하면서 다리의 힘을 키웠고, 골프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요즈음은 크리켓과 럭비 등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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