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카드사와 제휴 방식

카카오뱅크 신용카드 내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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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 신용카드가 다음주 출시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27일 윤호영 대표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신한ㆍKB국민ㆍ삼성ㆍ씨티카드와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를 소개하고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카카오뱅크는 직접 라이선스를 획득해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타진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업황 부진 등을 고려해 비용을 절감하고 시행착오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기존 카드사와의 제휴 방식으로 선회했다.


카카오뱅크가 회원 모집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제휴 카드사는 상품 개발과 발급, 전표 매입 등 프로세싱 대행 업무를 맡는 식이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빠르게 쌓아올린 고객 저변과 체크카드 시장에서 확인한 저력을 바탕으로 신용카드 흥행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은 1201만명, 발급 체크카드는 1150만장에 이른다.


핀테크 플랫폼 토스와의 경쟁도 볼거리다. 토스가 하나카드와 제휴해 내놓은 신용카드는 사전예약만 20만 건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신용카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충분히 높은 인지도와 플랫폼ㆍ캐릭터의 친밀도라는 무기가 있어 반응이 상당할 것으로 본다"면서 "신용카드 시장 전반에 활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출범 뒤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카카오뱅크는 이용우 전 공동대표가 정치권 진출로 회사를 떠나면서 지난달 윤호영 단독대표 체제로 리더십을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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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 경험으로 '모바일 금융' 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 퍼스트'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대표는 이번 온라인 간담회에서 '카뱅 퍼스트 전략'의 구체적인 의미와 올해 경영목표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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