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힘 보태고 싶다" … 홍콩 에스퀠그룹, 마스크 3만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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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민을 응원하는 마음이 담긴 마스크 3만개가 서울에 도착했다.


서울시는 세계 최대 의류 제조업체인 홍콩 에스퀠그룹(Esquel Group)이 지난 6일 3겹 구조의 다회용 면마스크 3만장을 제작해 보내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사이백)의 첫 여성 의장을 맡고 있는 마조리양(Marjorie Yang) 에스퀠그룹 회장이 지난달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와 서울시민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마조리양 의장은 당시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마스크 구매도 어려운 상황을 뉴스로 접한 뒤 에스퀠그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같이 제안했다.


마조리양 의장은 서한을 통해 "현재의 전염병 확산이 어떻게 전개될 지는 미지수이지만, 분명한 것은 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의약품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가짐이라는 점"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더 인간애(humanity)가 절실한 상황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위협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사이백 총회에서 더 강하고 건강하며, 스마트한 서울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박 시장도 마스트 기부에 대한 감사서한을 통해 "힘든 시기에 의장님의 지지와 따뜻한 말씀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저희에게 아주 큰 힘이 됐다"며 "현재 서울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마음의 거리는 어느 때보다도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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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부된 면마스크는 서울시와 자치구, 유관기관 등 필요한 현장에서 사용하게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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