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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실패...공유경제 몰락 뜻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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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위워크의 실패를 공유경제의 몰락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일으킨 나비효과로 인한 언택트 및 경기침체 우려 확산 등은 공유 부동산을 표방하는 위워크에게는 커다란 악재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을 한 후 위워크의 모회사 더위컴퍼니의 부도 확률은 연초 0.8%에서 3.9%으로 상승했다. 부도 위험도도 HY1 에서 HY2 로 격상됐다.


채권시장에서도 2일 마감가 기준 회사채 금리 수준이 36%, 가격은 36.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월 초만 해도 금리 14%

수준에 77달러의 가격을 기록했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투매 움직임이 강화된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1일자로 위워크 주식을 30억 달러 가량 공개매수할 예정이었으나 투자 재검토 방침을 발표했다. 위워크의 여전한 적자 지속과 그리고 자본잠식 상태인 부채비율 등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시 디폴트 우려가 충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단 위워크의 실패를 공유경제의 몰락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위워크의 몰락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와 무리한 외형확대, 기술기업을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임대업 이상 진화하지 못했던 비즈니스 한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공유 오피스는 부동산 및 유휴 자원(혹은 잉여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공급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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