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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열흘만에 완판 … 800억 추가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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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긴급생활비' 상품권으로 받으면 10% 추가혜택

15%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열흘만에 완판 … 800억 추가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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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골목경제와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8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3일부터 15% 할인 판매한 5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이 열흘만인 이달 1일 모두 완판됐다고 5일 밝혔다.

상품권 사용처가 편의점과 동네마트는 물론 학원, 약국 등 19만개로 확대되면서 사용이 편리해진데다 상품권으로 결제시 추가로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실제 할인율이 20% 달하는 등 소비자 혜택이 많아 당초 예상보다 빨리 조기 매진됐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에 따라 15% 할인 판매 행사를 연장, 추가로 8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상품권 사용도 기존 17개 자치구에서 이달 중 25개 서울시내 전체 자치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상품권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제로페이 결제액과 소상공인의 가맹점 참여 등도 늘고 있다. 제로페이 결제액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4억~5억원이었으나 상품권 할인 판매를 시작한 3월23일 10억원대로 급증했고, 4월1일에는 하루 결제액이 30억원을 넘어섰다.

지역 소상공인의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도 3월23일 이전에는 1주일간 약 1000곳이었던 반면 3월 넷째주(3월23~29일)에는 9배 증가한 8727곳이 가맹을 신청했다. 상품권을 판매하는 제로페이 결제앱 중 하나인 '비플 제로페이'의 경우 앱설치 건수가 2월 1만건에서 3월 5만건으로 5배 가량 늘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민생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발행 '긴급재난지원금'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을 경우 10%를 추가 지급한다.


예를 들어 50만원을 지급받는 수급자가 충전카드 대신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할 경우 휴대폰으로 55만원 상당의 금액이 적립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충전카드 수령을 위해 주민센터를 따로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휴대폰으로 PIN번호를 발급받아 제로페이 결제앱에 입력하면 바로 해당 금액이 충전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등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서울사랑상품권의 활성화를 통해 이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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