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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도 늘어난 교통량…"졸리면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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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월 말까지 '봄철 교통안전대책' 추진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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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나들이객 통행량이 늘고 졸음운전 위험이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이달 6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봄철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고속도로 통행량은 날이 따뜻해지며 조금씩 느는 추세다. 3월 첫째주 고속도로 통행량은 하루 평균 372만2000대였는데, 3월 넷째주 405만4000대까지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5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월부터 증가해 5월에 가장 많은 11.9%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러한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졸음운전 취약지점의 시설개선과 예방 홍보, 휴식시간 등 사업용 자동차 준수의무 위반에 대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대형 교통사고 발생지점 57개소와 최근 3년간 사고다발지점을 점검해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졸음운전 취약구간에는 노면 홈파기(그루빙)·요철 포장·돌출차선 등 예방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협업도 강화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에 배너를 설치하고 전광판을 활용해 충분한 휴식 등 안전운전 수칙을 홍보한다. 오후·심야시간대 고속도로 장거리 직선 구간 등 졸음운전 취약구간에는 순찰차 경광등과 사이렌을 활용한 예방 순찰을 펼친다.


대형사고가 많은 사업용 여객·화물차운수업체의 관리·감독의무에 대한 수사도 강화한다. 만약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운행기록계(DTG) 자료 등을 토대로 교통사고와 위반행위 간 인과관계가 드러날 경우 관리책임자도 공범으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수면과 운전 중 환기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 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자주 들러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졸음운전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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