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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檢-채널A 유착 의혹'에 "원칙대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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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던 중 손소독제를 뿌린 뒤 가방을 챙기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던 중 손소독제를 뿌린 뒤 가방을 챙기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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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와 검찰 고위간부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재차 감찰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 장관은 3일 '제72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참석을 위해 제주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법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여러가지 의문점에 대해 법과 원칙대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전날 "해당 기자가 법조계와 금융계 관계자 취재 내용 등이 정리된 메모를 취재원에게 보여준 바 있고, 통화 녹음을 들려준 적도 있지만 메모와 관련된 취재 상대방, 해당 녹음과 관련된 통화 상대방이 MBC 보도에서 지목된 검사장이 아니라는 입장을 들었다"는 취지의 1차 조사 결과를 법무부에 보고한 바 있다. 법무부는 이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검찰에 요구했다.


추 장관은 전날 한 방송매체에서 이런 내용의 의혹을 언급하며 "녹취가 있고 또 상당히 구체적이기 때문에 간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사실 여부에 대한 보고를 먼저 받아보고 합리적으로 의심을 배제할 수 없는 단계라고 본다면 감찰이라든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MBC는 지난달 31일 채널A 기자가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며 강압적으로 취재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이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이면서 검사장급인 검찰 고위 간부와의 친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제주지검을 방문해 박찬호 제주지검장 등 제주지검 관계자들과도 만났다. 추 장관은 제주지검과 제주교도소,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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