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수립·초협력…양자 리더십 강화하는 SK텔레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K텔레콤이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국제 표준이 되면서 우리나라가 양자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
3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주 온라인으로 진행된 ITU-T 회의에서 SK텔레콤이 제안한 '양자키 분배 적용 네트워크의 필요 보안 사항(Security considerations for quantum key distribution network)' 관련 기술 리포트가 국제 표준(TR.sec-qkd)으로 최종 승인됐다. 통신 분야 표준을 정하는 ITU-T는 전기통신관련 세계 최고 국제기구인 ITU의 산하기관이다.
SK텔레콤이 승인 받은 표준은 양자키 분배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하는 보안 사항에 대한 내용이다. SK텔레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통신 거점 간 양자키 전송 시 갖춰야 하는 보안 요건과 함께 양자키 분배를 관리하는 통신 거점에 필요한 보안 수준 등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수립했다.
이번 표준 승인은 전 세계 정부와 기업들이 양자암호통신 도입에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양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윤 SK텔레콤 AIX센터장은 "이번 표준 채택은 SK텔레콤이 안전한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자암호통신 기술 연구개발에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표준 개발 및 초협력 등 양자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며 양자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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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달 초부터 텔레콤이탈리아, 에릭슨 등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내 글로벌 통신사들과 양자 관련 초협력도 시작했다. 협업 결과는 추후 백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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