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1일 쿠팡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밀집도 상승에 따른 택배 단가하락과 소비자 충성도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존 이용자가 많은 쿠팡은 코로나19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 물동량 증가보다 기존 이용 고객의 이용 빈도와 객단가 상승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쿠팡은 1월말 일 물동량 330만개를 기록 후 현재 250~300만개 수준을 유지 중이다. 2018년도 일평균 배송건수 100만건, 2019년도 180만건 수준임을 고려할 때 압도적인 물동량 증가세다.


향후 쿠팡은 공격적인 확장 보다 플랫폼 사업 강화와 택배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한 손익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 플랫폼 기준 국내 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광고 및 오픈마켓 수익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김명주 연구원은 "쿠팡의 2018년 기준 비용 중 인건비(53%)와 운반 및 임차료(13%) 부담이 가장 크다"며 "기존 고객의 객단가 상승을 통한 물동량 증가와 배송 밀집도 상승을 통한 택배 단가 하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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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비 지출보다는 기존 고객 객단가 상승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 높다"며 "특히 코로나19에 따라 소비자들의 충성도는 더욱 커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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