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원 들여 1000평 부지에 다시마팩 제조 자동화 공장 건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최경필 기자] 완도군은 25일 해양바이오연구센터 2층에서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및 ㈜벨비죠바이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신우철 완도군수와 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마팩 가공공장 건립을 위해 이뤄졌다.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벨비죠바이오는 완도군에 다시마팩 제조공장 건립 투자약정 및 관계기관 행정 연구개발을 지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내달 1일 80억원을 들여 1000평 부지에 다시마팩 제조 자동화 공장을 건립한다.
‘다시마팩 가공공장’은 다시마팩 등 화장품 제조시설로 약 30명의 고용창출과 매월 30톤의 다시마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시마 마스크팩은 생 다시마를 특수 가공해 피부에 맞춰 마스크팩 원단으로 사용한 천연 미용 재료로, 피부 보습 및 트러블 진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완도군과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투자사업과 관련된 행정적 지원과 판로 확대를 위해 마케팅 지원 및 K-뷰티 관련 공동연구개발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임영태 센터장은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며 “해조류 등 단순가공 수준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할 수 있도록 센터는 집적화된 기술을 지원해 해양산업 발전과 수산가공기업의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치유산업을 추진 중인 완도군은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함께 해양수산 생물자원을 연구 개발해 완도군을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협약을 맺은 양 기관에 투자사업과 관련된 지원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해조류를 해양치유자원으로 활용한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완도군 고용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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