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CI 직원들이 초고압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CI 직원들이 초고압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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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도 정부의 긴급명령에 따라 LS전선 인도 생산공장도 셧다운 됐다. 인도에 진출한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LG전자 등 국내기업의 현지 공장도 멈춘 상황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의 인도법인 LSCI는 23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재택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바왈에 설립된 LSCI는 2018년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LSCI의 2018년 매출액은 1089억원으로 2017년 매출액 743억원 대비 46.5% 성장한 수치다. LSCI는 2017년 초고압 케이블 사업 참가 자격을 얻었고,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약30%까지 급상승했다. 업계에서는 LSCI의 지난해 매출도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셧다운 조치와 관련해 LS전선 관계자는 “LSCI 생산물량은 일반 소비재가 아니라서 고객의 수주물량을 생산한다”며 “인도의 주(州)전력청 등 내수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어 피해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22일 코로나19가 발생한 75개 지역 내 관공서와 병원, 식료품 판매점 등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31일까지 운영 중단을 긴급명령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생산공장도 가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23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 있는 스마트폰 공장을 25일까지 중단한다. 노이다 지역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도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노이다 공장과, 가전 제품 및 스마트폰 생산라인이 있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생산공장을 이달 말까지 가동 중단한다. 마하라슈트라주는 31일까지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려졌다.


현대자동차도 23일부터 첸나이 1,2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포스코도 델리와 푸네 등에 있는 포스코인디아 가공센터를 31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현대제철도 인도 코일공장과 강관제조공장 가동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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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0여명 증가한 46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9명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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