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대구시가 요양병원·요양원 등에 이어 감염병 관리에 취약한 정신병원 입원 환자 및 종사자를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수 조사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처럼 창문과 출입구가 닫힌 공간에서 공동 생활하는 환자 사이에 집단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지역 정신병원 24곳 환자·직원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환자보다 외부 접촉이 빈번한 직원을 우선 조사한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요양병원·요양원·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는 지금까지 87%가량 진행했다. 390여곳 종사자, 생활인·입원자 3만3610명 가운데 2만9420명을 조사했고, 나머지 4190명은 이날 조사를 완료한다.

이번 전수 조사로 지금까지 환자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19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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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및 결과 통보를 기다리는 인원이 8000명이 넘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 주 초까지 추가 확진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신병원 환자·직원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후에도 고위험 집단시설을 찾아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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