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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입국제한 157개국…'입국금지' 100개국 달해

최종수정 2020.03.18 10:12 기사입력 2020.03.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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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불문 봉쇄 조치 잇따라…입국금지 조치국 가파르게 증가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가 시행된 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중국발 여객기 탑승객 전용 검역대를 통과한 뒤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이 검역 확인증을 보여주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가 시행된 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중국발 여객기 탑승객 전용 검역대를 통과한 뒤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이 검역 확인증을 보여주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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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가 157개국으로 증가했다. 특히 한국 전역 또는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에 나선 국가는 100개국에 이르렀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조치에 나선 국가의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57개로 집계됐다.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국은 95개국,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국은 5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전일 오후 10시보다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국만 4개국 증가했다.

볼리비아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30분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20일부터는 모든 국제 항공노선 운행을 중단하고 지역간 육로 이동도 통제할 방침이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인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코스타리카는 19일 0시부터 4월12일까지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러시아도 입국금지 대열에 동참했다. 러시아는 외교공관, 항공 및 선박 승무원, 공항 환승자 등을 제외한 외국인의 입국은 18일 0시부터 5월1일까지 금지한다고 밝혔다. 불가리아는 18일 0시부터 한국, 중국, 인도, 이탈리아 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의 입국을 막는다. 카메룬을 포함해 페루, 필리핀 등은 국가 전체 또는 지역에 대한 국경 봉쇄에 나섰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국정을 불문하고 외국인의 입국을 막고 있는 국가는 전일 10시 기준으로 37곳"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확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격리조치를 실시하는 국가는 15개 국가로 집계됐다. 중국 내에서만 25개 지방 정부가 격리 조치를 실시하고 있고 베트남, 루마니아, 크로아시아 등이 비슷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검역강화 및 권고 사항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42개국으로 확인됐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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