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메르스·사스 비교안되는 비상 경제시국…전례없는 대책"(상보)
문 대통령, 홍남기·이주열 등과 90분간 긴급회의
"정부,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
"국민 어려움 헤아리고 국민 편에서 해결하겠단 의지 보여야"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은 노영민 비서실장.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은 총재, 성윤모 산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와 관련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 시국"이라면서 "정부는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을 불러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일을 어떻게든 국민의 편에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일을 어떻게든 국민의 편에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발 입국 제한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위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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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마치며 홍 부총리를 향해 "지금까지도 잘해 왔으니 앞으로도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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