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달 3일 새 앨범 '방랑자' 발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내달 3일 새로운 앨범 '방랑자(The Wanderer)'를 선보인다고 유니버설뮤직이 11일 전했다.
2016년 쇼팽, 2017년 드뷔시, 2018년 모차르트 음반을 낸 조성진은 이번 앨범에서 낭만주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수록했다. 우울하지만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기교와 파워가 동시에 필요한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베르크 '피아노 소나타'가 앨범에 담겼다. 앨범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조성진이 직접 선곡했다.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이 "방랑은 낭만주의의 조건"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방랑은 낭만주의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여러 대륙을 돌며 자연스럽게 방랑자로서의 삶을 산 조성진은 이번 앨범에서 직접 느낀 낭만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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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은 슈베르트를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으며 이번 앨범에 실린 '방랑자 환상곡'에 대해 "다른 무엇보다도 환상과 상상, 그리고 아티스트의 자유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에 담긴 작품 중 감정이 가장 풍부한 작품"이라며 "삶과 사랑, 죽음을 이야기하는 하나의 인생으로 보고 연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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