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 김밥·비빔밥·자장면 죄다 올랐다…칼국수 7천원·냉면 9천원
1년새 자장면 가장 가격 많이 오른 외식 메뉴…서울서 5천원 돌파
인기 외식 품목 8개 중 7개 전년 대비 가격↑…삼겹살만 소폭 하락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올해 들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서울 지역에서 칼국수 한그릇은 7000원, 냉면은 9000원 시대가 도래했다.
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은 대표 외식품목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1년 사이에 올랐다.
우선 지난해 12월 그릇당 평균 8962원이었던 냉면은 1월 9000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8846원에서 1.7% 올랐다. 지난해 12월 7000원을 돌파했던 칼국수는 1월에도 소폭 올라 7077원이 됐다. 지난해 같은 달(6769원)에 비해서는 4.6%나 급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5000원을 돌파했던 자장면 가격은 1월에 소폭 올라 5154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4808원보다 7.2%나 올라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품목으로 꼽혔다.
김밥 한 줄 가격도 2408원으로 1년 전 2369원에서 1.6%, 삼계탕은 1만4462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가격 변동이 없지만 1년 전 1만4308원과 비교하면 1.1% 소폭 증가했다. 김치찌개 백반과 비빔밥은 각각 6462원, 8769원으로 1년 전 6269원, 8731원보다 3.1%, 0.4% 올랐다
삼겹살(200g)은 1만6701원으로 지난해 12월 1만6235원보다 올랐고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만6865원에서 0.9% 떨어졌다. 이는 돼지 사육량이 증가한 데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삼겹살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가격 차도 컸다. 냉면은 가장 비싼 서울(9000원과) 가장 싼 제주도(7000원)의 가격 차가 2000원에 달했다. 비빔밥은 가장 비싼 서울이 8769원으로 가장 저렴한 경남(6800원)보다 2000원 가까이 더 비쌌고 김치찌개 백반의 경우 제주가 7625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전이 61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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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가격은 서울(1만6701원)과 강원도(1만2000원)의 가격 차가 4000원 넘게 났고 자장면은 가장 저렴한 경남(4900원)과 가장 비싼 제주도(5750원)가 850원 차이가 났다. 삼계탕은 서울(1만4462원)에서 가장 비쌌고 충북(1만2143원)에서 가장 쌌다. 칼국수는 대구가 5750원으로 가장 쌌고 제주(7625원)가 가장 비쌌으며, 김밥은 경남이 2430원으로 가장 비쌌고 충북이 2000원으로 가장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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