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억 들여 남촌동 17만㎡ 부지에 조성
농축수산물 판매점·창업센터·6차산업 홍보관 등 갖춰

3월 2일 첫 경매를 시작하는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사진 제공=인천시]

3월 2일 첫 경매를 시작하는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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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역 최대 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 26년 만에 남동구 구월동을 떠나 다음달 2일 남촌동에서 새 시대를 연다.


인천시는 3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식품 복합타운으로 조성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이날 첫 경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촌농산물시장은 전국 32개 공영 농산물도매시장 중 최초로 이전하는 도매시장이다. 시는 농산물도매시장을 구월동에서 남촌동으로 옮기면서 농산물 뿐만 아니라 농·축·수산물 판매점 등도 함께 입주시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종합시장으로 꾸몄다.


남촌농산물시장은 총 17만㎡의 부지에 업무동·식자재동·과일동·채소동·판매물류동·환경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업무동에는 농축산업분야 미래산업이라 할 수 있는 6차산업 홍보관(안테나숍), 은행, 편의점 등 시민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농식품분야 스타트업 육성 공간도 마련했다.


식자재동에는 식자재판매점, 음식점, 축산물 전문판매점, 수산물판매점 등이 60개 이상 운영돼 농산물 뿐만 아니라 축·수산물을 포함한 식자재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또 과일동 등 3개 건물 옥상에 약 500평 규모의 텃밭을 조성하고 시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도시농업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촌농산물시장은 기존 구월농산물시장보다 부지 면적이 2.8배 확대된 축구장 6개 정도의 규모이며, 주차 공간도 구월농산물시장의 713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2824면을 갖췄다.


또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시내버스 1개 노선(27번)은 도매시장 내부를 지나도록 하고, 2개 노선(5번·537번)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입구(도림고 정류장)에 정차하게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단순한 농산물 도매시장을 넘어 농·축·수산물 원스톱 쇼핑 공간과 6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구월농산물시장 부지는 롯데인천타운이 개발을 맡게 된다. 롯데인천타운은 2015년 인천시로부터 구월농산물시장 땅 5만 8000㎡를 3060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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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앞서 2013년 매입한 인천 버스터미널 일대 7만 8000㎡의 땅과 연계해 이곳에 복합쇼핑몰·백화점·아파트 등 쇼핑·문화·주거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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