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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 코로나19 적극 대응…윤석열 지방 순시도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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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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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전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검찰도 지난주에 이어 이주에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21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하며 코로나19관련 검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 계획 등을 정했다.

대검은 회의 직후 곧바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가동했다. 이정수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팀장을 맡았다. 또한 18개 지방검찰청에는 대응팀도 구성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빠르게 진행된 대구는 회의 전날 대응팀을 구성하고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을 지급하며 선조치를 했다.


또한 앞으로 검찰은 피의자와 참고인 등을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하는, 소환조사를 최소한으로 줄이기로 했다. 사건 관계자들의 불필요한 왕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미리 막겠다는 취지다. 구금시설 등에 신체가 구속돼 있는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역시 같다. 또한 검찰 관련 행사를 자제하고 검찰청 견학 프로그램 등도 연기된다.


그런 한편, 윤석열 총장은 당분간 지방검찰청 순시를 중단하기로 했다. 윤 총장은 지난 13일 부산고검과 지검, 지난 20일 광주고검, 지검을 방문하고 오는 27일 대구고검과 지검 방문을 검토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간담회와 청내 순시, 만찬 등 직원 다수가 모이는 행사를 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방 방문 일정을 일단 중단했다. 남은 일정은 3월 이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봐가며 정하기로 했다.

윤 총장은 일선 검찰들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방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가 핵심기능인 형사 법집행에 공백이 없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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